생달걀 매일 먹는 습관, 비오틴 결핍으로 모발에 치명타 줄 수 있습니다
건강식으로 알려진 달걀,
하지만 ‘생달걀’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먹을 경우
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.
특히 일본이나 헬스족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날달걀 섭취법이
일부 비타민 흡수를 방해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이 글에서는 생달걀의 탈모 유발 원인과
모발 건강을 위한 안전한 섭취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.
생달걀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는?
날달걀 흰자에는 **아비딘(avidin)**이라는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.
이 성분은 **비오틴(Biotin, 비타민 B7)**과 결합해
몸 밖으로 배출되게 만들며, 비오틴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비오틴은 모발 생성과 두피 세포 성장에 핵심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,
장기적으로 부족해지면 탈모, 손톱 갈라짐,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| 성분 | 역할 | 생달걀 영향 |
|---|---|---|
| 비오틴 (B7) | 모발 생성, 케라틴 대사 | 아비딘이 흡수 방해 |
| 아비딘 | 비오틴과 결합 | 과도한 생달걀 섭취 시 위험 |
하루 한두 개 생달걀을 몇 주 이상 먹을 경우
비오틴 결핍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.
일본식 생달걀 식문화 ‘타마고카케고항’도 원인?
일본에서는 날달걀을 바로 밥에 부어 먹는 타마고카케고항(たまごかけごはん)
이 아침 식사로 인기가 많습니다.
하지만 매일같이 생달걀을 먹는 경우,
비오틴 결핍이 누적될 수 있으며,
특히 체질적으로 비흡수율이 낮은 사람은 두피나 피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.
생달걀 섭취가 위험한 경우는?
- 다이어트 목적으로 매일 흰자만 섭취하는 경우
- 헬스 식단으로 생달걀을 단백질 대체식으로 반복 섭취하는 경우
- 고지방, 고단백 식단을 따르면서 탄수화물과 균형 없이 먹는 경우
이럴 땐 모발뿐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 불균형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안전하게 달걀을 먹는 방법
- 완숙 or 반숙 조리 시 아비딘은 열에 의해 비활성화되어
비오틴 흡수를 방해하지 않게 됩니다. - 삶은 달걀, 스크램블드에그, 오믈렛 등 가열된 조리법이 가장 안전합니다.
- 생달걀 섭취 후엔 비오틴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거나
비오틴 풍부한 식품(견과류, 귀리, 아보카도 등)을 병행하세요.
결론
달걀은 완전식품이지만 ‘조리 방식’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.
생달걀은 단기간엔 문제없지만,
장기 섭취 시 비오틴 결핍 → 탈모, 손톱 약화,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건강하게 먹으려면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모발은 당신의 식습관을 기억합니다.